청와대 대변인 “포용정책 이미 조정중”

  • 입력 2006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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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6일 “대북 포용정책은 핵실험에 따른 상황 변화에 따라 조정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포용정책은 이미 조정 중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실제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그동안 해 오던 쌀과 비료 지원도 중단했고 개성공단 사업의 추가 분양도 유보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문 채택 이후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정부 방침에 대해 “지금 결정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각 부처에서 계속 조정회의를 해 나가면서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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