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4월 21∼24일 평양에서 열린 제18차 남북 장관급회담 기간에 남측 수석대표로 방북했던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북측 당국자에게 조 차수의 서울 방문을 제안했다.
정부는 조 차수가 방문하면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의사를 김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측은 조 차수 초청에 대해 아직까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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