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지난해 4월과 10월, 올해 7월 실시된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의원 재·보선에서 전패해 ‘0 대 31’이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국회의원 2곳(인천 남동을, 전남 해남-진도), 기초단체장 4곳(충북 충주, 전남 신안 화순, 경남 창녕), 광역·기초의원 3곳(서울 금천, 경기 고양, 경남 밀양) 등 모두 9곳이다.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원 선거 2곳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와 정당 지지율이 워낙 낮은 데다, 김근태 의장의 ‘개성공단 춤 파문’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전망이 밝지 않다. 열린우리당은 기초단체장 4곳에는 후보를 내지 못했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인천 남동을에선 한나라당이 우세이고, 전남 해남-진도는 민주당이 우세라는 것이 각 당의 공통된 분석이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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