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1일 금강산 관광 대가의 현물 지급 등을 포함한 사업방식의 변경은 논의할 가치조차 없다면서 그런 사태가 생기면 상응하는 조치를 단호히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태평화위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세계 그 어디에서 관광비를 돈 대신 물건으로 받는 곳이 있다는 말인가. 그 누가 물건을 지고 관광길에 오른단 말인가”라며 “금강산 관광비를 물자로 제공하겠다는 것은 쌍방 간의 합의에 전면 배치되고 공인된 국제관례나 규범에도 어긋나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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