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국민대 개교 60주년 기념 특강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는 북한이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유효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보유는 파키스탄이나 인도의 핵 보유와 차이가 있다”면서 “북한은 이란 시리아 등과 테러리스트 집단에 핵 기술을 판매할 의도가 있음을 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사업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 표명을 비판한 데 대해 “그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김 의장은 표현의 자유가 있으며 나는 미국의 견해를 표명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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