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구 의원이 오랜 기간 암과 투병하면서 보여줬던 초인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얼마전에는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양 의원들에게 유언같은 서신을 보내서 많은 의원들을 눈물짓게 했다"면서 "평생 교육계에 헌신해왔고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교육위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개혁을 위해 성심성의를 다해온 그 분의 업적을 계승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지금 이 시간에도 암과 투병하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며 "구 의원을 기리기 위해 암투병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법과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구 의원은 평소 훌륭한 인품과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던 민의의 대변자였다"면서 "장애인 야간학교와 나눔의 마을 이사를 맡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보기드문 선량이었다"고 고인을 평가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암과의 힘겨운 사투를 이기지 못하고 운명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구 의원은 암 투병중에도 자신의 생명이 꺼져가는 것보다 의정활동에 충실하지 못한 점을 국민에게 미안해할 정도로 훌륭한 인품을 갖춘 의원이었다"며 "끝내 유명을 달리했지만, 고인이 생전에 노력해왔던 교육개혁의 뜻이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빨리 병마를 이기고 일어나시길 희망했는데 끝내 유명을 달리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가족과 열린우리당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애도하고, 금명간 당 대표단이 조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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