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부시 대통령은 17일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공동전선을 공고히 구축하고 싶다. 노 대통령에게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도록 얘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정부의 한 관리는 이날 “아베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결의 이행 선언을 재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노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을 조기에 재개하고 9·19 공동성명에 포함된 방안 중 가능한 부분을 조기에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노이=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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