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5개 회원국 각료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모임을 갖고 무기, 핵 및 미사일 기술, 사치품 등의 대북 금수 조치를 결정했다. EU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결의 1718호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 국가들과 북한을 오가는 모든 선박과 화물을 대상으로 검색이 실시된다. 또 핵이나 미사일,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관련된 것으로 지목된 북한 인사들과 가족들의 EU 입국도 제한된다.
북한의 금수물자 품목이나 입국 제한 대상자 명단 등 구체적 내용은 추가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파리=금동근특파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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