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은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의 협의가 길어지는 것과 서울 방문 계획 취소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며 "30일 오전 예정됐던 유명환 외교부 장관대리와 힐 차관보의 면담계획도 취소됐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와 김 부상은 현재 베이징에서 양자 협의 중이며 방코 델타 아시아(BDA) 문제와 북핵 폐기 문제 등 현안을 놓고 막판 조율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쟁점에 대한 조율에 성공할 경우 6자회담은 4일부터 시작되는 주나 11일부터 시작되는 주에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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