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변인은 "대통령의 (국무회의) 말씀은 임기 중에 당적을 포기하는 네 번째 대통령이 되는 불행이 없기를 바라는 취지였다"고 거듭 강조하며 "오늘 소개한 발언은 대통령이 오늘 아침에 참모들이 있는데서 하신 말씀"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윤 대변인이 전한 노 대통령의 발언 전문.
"나는 신당을 반대한다. 말이 신당이지 지역 당을 만들자는 것이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을 지킬 것이다. 당적을 유지하는 것이 당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할 것이고, 탈당을 하는 것이 당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90년 3당 합당 때에도, 95년 통합민주당의 분당 때에도 나는 지역 당을 반대했다. 그리고 지역 당 시대를 청산하기 위해서 열린우리당의 창당을 지지했다. 다시 지역 당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지역 당으로는 어떤 시대적 명분도 실리도 얻을 것이 없다. 나는 열린우리당을 지킬 것이다. 이만한 정치발전도 소중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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