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오 전 장관이 동국대 총장 후보에 지원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정무특보 직을) 해촉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며 “총장으로 선출되면 해촉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특보는 5·31 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충남도지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10월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과 함께 정무특보로 임명됐다. 오 특보가 해촉되면 이정우 전 정책특보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특보단 가운데 그만두는 두 번째 특보가 된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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