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랑 조춘호 대표는 10일 "2007년 대선의 해를 맞아 1월 서울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전 총재 대선출마 구국결단 촉구대회를 열기로 했다"며 "이 전 총재에게도 대회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현 정권의 지난 4년간 실정은 특정 정책의 실패가 아닌 국가경영에 대한 자질부족이 빚어낸 총체적 위기"라며 "이 같은 난국을 해결할 만한 능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은 이 전 총재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총재 측은 "창사랑이 자체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지, 이 총재와 의사소통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창사랑은 임의단체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해도 이 총재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밝혔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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