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당시 북한군 병사들은 낡은 감색의 군복 차림에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고, 한 명은 저체온증으로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들은 현장으로 출동한 해군 함정에 구조된 직후 국군강릉병원에서 응급 진료를 받고 다른 군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목선을 타고 귀순을 시도하다 해류에 떠밀려 표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 기관은 북한군 병사들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표류 경위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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