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최정화(한국외국어대 교수) 대표는 “고구려의 상징인 삼족오처럼 반 총장이 세계에서 널리 뜻을 펼치라는 의미로 직인을 준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삼족오 직인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의 의뢰로 전각 예술가인 정병례(59) 씨가 한 달 동안 만들었다. 가로 세로 각각 7cm에 높이가 18.5cm인 이 직인은 직육면체 모양으로 백두산 돌을 깎아 완성했다.
직인의 밑바닥에는 막 하늘로 날아오르려는 듯 날갯짓을 하는 삼족오와 태양, 그리고 ‘Ban Ki-moon Secretary-General The United Nations(유엔 사무총장 반기문)’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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