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지난번 6자회담에서 진전이 있었고,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윤승용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이에 노 대통령은 “6자회담에서 미국이 보여 준 적극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더욱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10여 분간 진행된 이날 통화는 부시 대통령이 1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발표할 ‘이라크 신정책 구상’을 사전에 설명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14번째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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