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주 선양 총영사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직후 최 씨의 전화를 받은 행정원과 담당 영사 등 2명에게 징계를 내렸으며 총영사관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지난 달 25일 납북된지 31년만에 탈북한 최 씨는 2일 선양 총영사관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 공관 직원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지만 오히려 공관 직원으로부터 전화번호를 알게 된 경위를 질문받는 등 박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탈북한 최 씨는 이날 오후 선양을 출발, 한국에 도착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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