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강연에서 “유럽 기업이 개성공단에 많이 참여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서로 싸웠던 유럽도 ‘유럽석탄철강공동체’ 같은 경제 협력으로 통합을 이뤄 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유럽의 기업인과 외교관들은 남북 경협이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자금 및 물자의 지원을 차단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와 충돌할 수 있으며 2차 핵실험 비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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