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 "2월말 당복귀설 사실 아니다"

  • 입력 2007년 1월 30일 12시 07분


한명숙 총리. 자료사진 동아일보
한명숙 총리. 자료사진 동아일보
한명숙 총리는 30일 정가 일각에서 돌고 있는 2월말 열린우리당 복귀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로부터 '2월말 당으로 복귀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추가 질문에 "저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석환 총리 공보수석은 '한 총리가 2월말경 열린우리당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저희가 아는 내용의 범위 내에서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총리는 주어진 기간 동안 국민만을 생각하며 총리직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총리가 올 1월 중순경 해외 순방을 하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한 바 있지만 여러 상황 때문에 없던 일로 됐으며, 2월 해외 순방은 고려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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