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이날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선거에 입후보하기로 결정하고 24일 이를 각 유엔 회원국 정부에 통보했다”며 “2013∼2014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선출은 2012년 제67차 유엔 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된 안보리는 매년 유엔 총회를 통해 비상임이사국 5개국을 새로 선출한다.
한국은 1991년 9월 유엔에 북한과 동시에 가입한 뒤 1996∼97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지냈다. 정부는 당초 2007∼2008년 임기의 비상임 이사국 진출 선거에 입후보했으나 반기문 전 외교부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거와 겹쳐 지난해 8월 입후보 선언을 철회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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