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창당 7주년 “변화-혁신 통해 재도약”

  • 입력 2007년 1월 31일 03시 00분


민주노동당이 30일 창당 7주년을 맞았다.

민노당은 이날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 7주년 기념식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다짐했다.

문성현 대표는 기념사에서 “창당 7주년 행사는 결코 기념행사가 아니라 지난 7년을 진지한 자세로 성찰하고 나아갈 10년의 미래를 위한 다짐의 자리”라며 “지금은 어렵지만 승리를 위해 전 당원이 와신상담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8만 당원 모두가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의 자세로 올 한 해를 보내는 것만이 당이 살 길임을 명심할 때 우리가 혁신과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당 주역인 권영길 의원단 대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적도 있지만 우리는 꺾이지 않았다”며 “모든 험난한 길을 뚫고 다시 힘차고 희망찬 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소속 의원 및 당직자, 노동계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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