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담에서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의 후속 협약을 마련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개최 시기는 7월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과 11월 유엔 환경장관 회담 사이가 유력하다.
신문은 "반 총장이 취임 이후 기후문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면서 "그는 최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기후 문제를 거론해 부시 대통령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기후 정상회담 개최가 반 총장에게는 정치적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 정상은 회담 참가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고, 회담이 성사된다 해도 합의점에 도달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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