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내일 탈당계 제출

  • 입력 2007년 2월 27일 02시 52분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열린우리당 탈당에 대한 심경을 ‘당원들에게 드리는 편지’ 형식으로 공개하고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비서관은 26일 “대통령이 27일 예정된 인터넷 매체와의 온라인 회견 준비로 당원 편지를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정무팀이 28일 당 사무처에 대통령의 편지를 전달하면서 탈당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수석은 개헌 발의와 관련해 “자구 검토 등 실무 준비 때문에 내달 초 발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총리실 산하 개헌추진지원단에서 3월 7∼9일 2, 3개의 개헌 시안을 공개한 뒤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3월 하순에 (단일안으로)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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