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이날 "당내에 국방전문가가 없으니 쉬는 것을 보류해 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을 수용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정부가 2012년 4월17일 전시 작전통제권을 한국군으로 전환하기로 미국과 합의한데 반발, 한때 심각히 의원직 사퇴를 검토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정세균 의장과 장영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만류에 나섰고, 결국 조 의원도 탈당 의사를 접었다.
국방부장관 출신인 조 의원은 "성우회에서도 국회에 남아 역할을 해달라고 의원직 사퇴를 만류했다"며 "나머지 임기동안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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