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사령부는 3일 오후부터 일부 장병들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호소해 이 가운데상태가 심한 15명을 이날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국군원주병원 등 3개 병원에 후송해 치료중이라고 덧붙였다.
1군사령부는 나머지 장병들의 경우 증세가 경미해 각각 부대 의무실과 생활관에서 격리 관찰 및 치료를 받게 했다.
1군사령부는 3일 아침과 점심, 저녁식사에 공급된 식자재와 장병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군의학연구소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급식과 식수 등 급양관리 전반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1군사령부 관계자는 "원주.횡성지역 1군사령부와 36사 예하부대에 공급된 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할 것" 이라며 "다행이 더 이상 장병들에게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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