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임시국회 종료 다음날인 7일 예정된 한명숙 총리의 퇴임식 이후 1, 2일 안에 후임 총리 지명이 이뤄질 것”이라며 “늦어도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새 총리 후보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전윤철 감사원장, 한덕수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3배수로 압축되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여기에 더해 이규성 전 재경부 장관도 거명되고 있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전 원장이 총리가 되면 호남 출신이 3부 요인을 모두 차지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전윤철 카드’는 임기 말 공직 사회를 다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효하다”며 “대통령이 막판까지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5일 한 총리와의 마지막 주례회동에서 새 총리 후보 인선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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