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D-50

  • 입력 2007년 3월 6일 06시 27분


코멘트
대전 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4월 25일)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 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재선(51)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44·열린우리당) 변호사, 세 차례 충남도지사를 지낸 심대평(66) 국민중심당 대표.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의 후광을 기대하는 이 후보는 “둔산 신시가지 조성 때부터 서구를 지켜 왔다”며 “3선 중견의원으로 만들어 서구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심 후보는 관선 대전시장과 3선 충남지사를 지낸 경륜답게 ‘행정 달인’으로 불린다.

충남지사 임기 막바지에 국민중심당을 창당한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대전의 힘’으로 비유하며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박 변호사는 대전지법 판사를 지내다 노무현 정부 출범 초기 대통령법무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최근 열린우리당 대전 지역 현역 의원 사이에서 ‘제3의 후보’ 얘기도 거론되고 있으나 서구 지역민들은 박 변호사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