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총리는 방문 후 기자들에게 “지금 범여권이 흩어져 있는데 올해 중요한 대통령선거가 있어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을 필요가 있다”며 “(김 전 대통령에게) 그런 말씀을 드렸으며 앞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이 ‘국민은 1950년대부터 양당 체제를 지지해 왔다. (나도) 하나로 모으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비공개 회동은 당초 30여 분 정도로 예상됐으나 한 전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예정에 없던 오찬을 함께하며 3시간가량 국정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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