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은 11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한국전쟁 당시 사망·실종한 미군의 유해송환 문제 등을 협의한다. 11일 오전 미군 유해와 함께 판문점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며, 일본을 거쳐 하와이에 위치한 미군 실험시설로 유해를 운반한다.
이들 일행이 이번 방북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이 성사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빅터 차 보좌관의 동행은 리처드슨 주지사가 북한 측에 (부시 행정부의 의지와 무관한) 잘못된 신호를 보낼지도 모르는 데 대한 우려 때문에 추진됐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련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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