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선 양국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2007 한중 교류의 해’ 개막식이 거행된다. 이 자리엔 10, 11일 방한하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참석한다. 폐막식은 올해 12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4월 14일엔 중앙대에서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초중고등학생부 대학생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5월 베이징에선 한국 음식을 홍보하는 행사가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열린다.
또 5월 말 상하이에선 한국의 전통 복장과 음식 가옥 등을 알리기 위한 ‘한(韓) 스타일 소개전’이 열리고 7, 8월엔 베이징과 칭다오(靑島)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이 순회 공연된다.
7, 8월 중국 산시(陝西) 성의 산시역사박물관에선 통일신라시대의 유물 100여 점을 전시하는 ‘한국 유물 중국전’이 개최된다.
또 9, 10월 상하이에선 한국의 창극이, 서울 중앙국립극장에선 중국의 경극이 공연될 예정이다. 8월 10일∼9월 16일엔 베이징의 역사박물관에서, 8월 3일∼10월 7일엔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중 저명 작가 미술 교류 전시회’가 열린다.
8월 23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차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의 여성 지도자들이 각각 5월과 10월 상대국을 방문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연말까지 유학박람회와 청소년 교류, 국방 과학기술 언어 분야 등의 학술회의, 환경포럼, 원전 기술포럼, 산업협력 세미나, 금융협력 회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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