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민주 절차로 선출된 알말리키 총리 정부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알말리키 총리는 “이라크의 치안 상황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유전 개발 △발전 송배전 시설 복구 △공장 개보수 등 이라크 재건 과정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두 정상은 이라크의 경제 개혁과 국제사회의 지원을 연계해 추진하는 협정인 ‘이라크 콤팩트(International Compact with Iraq)’ 서명식에 한국 고위 인사가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협정은 이라크 정부와 유엔이 주도하고 있다.
한편 알말리키 총리는 “이라크 내 종파 간 분쟁에 의한 살상 행위는 종식됐다”고 말했고 노 대통령은 이에 큰 관심을 표시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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