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태 통일부남북경협본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18~21일 경협위 개최 사실을 공식 확인한 뒤 "2·13합 의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우리측의 입장을 북측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대변인을 맡은 김 본부장은 그러나 북측에 전달할 우리측 입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번 회담의 의제와 관련해 "제20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상반기 중 열차시험운행과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대북)식량차관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개성공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결할 통행 및 통관 간소화와 통신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한강 하구 공동이용, 임진강 수해방지대책, 상사중재위 가동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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