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동창생이 노 대통령의 생가를 2월경 사들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경남 김해시에 따르면 하모(68) 씨 부부가 살고 있는 노 대통령의 생가(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3만463m²)와 집터에 붙은 텃밭(본산리 30-2, 800m²)을 강모(61) 씨가 매입해 2월 23일 등기를 마쳤다.
강 씨는 창원공단 내 중견 자동차부품 업체인 C사 대표이며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현 개성고) 53회 동기다. 두 사람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 대통령의 생가 매입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역에서는 ‘9억 원 설’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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