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는 "송 장관은 서한에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나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미국 국민들이 슬픔으로부터 회복되길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사건 당일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송 장관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갖고 후속 대응 방안을 숙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우리 교민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미 대사관과 주 워싱턴 총영사관이 사건 현장에 우리 공관원 3~4명을 파견, 한국인 추가 피해 유무 등을 확인 중이다.
이태식 주미대사도 금명간 사건 현장으로 가서 조문 및 후속 대응 작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당국자는 사건 용의자인 조 씨의 부친이 자살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확인 중이나 파악된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건은 한국인이 연루되긴 했지만 한미관계의 다른 사안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미관계 등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후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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