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나는 방심하지 않는다. 또 언젠가 어느 때인가 무슨 일이 있으면 공격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내가 공격을 받든, 공격을 받지 아니하든 간에 대한민국은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또 “그동안 의심과 시샘 때문에 감히 입 밖에 내지 못했던 얘기를 한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한국은 분명히 민주복지국가로 가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장기적인 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개방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으면 낙오할 수 있다”며 “앞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세계 3대 경제권이 우리를 통해 연결되고 한국은 동북아의 경제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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