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23일 상봉 후보자 303명에 대한 생사확인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100명의 상봉자 명단을 선정한 것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최종명단에 포함된 남측 가족 100명은 1회차(5월9~11일)에 재북 가족을, 북측 가족 100명은 2회차(5월12~14일)에 재남 가족을 만난다"며 "이번 상봉행사에서 우리 측 최고령자는 고면철(98) 할아버지로 북측의 아들과 딸을 상봉하고, 북측 최고령자는 남측의 딸과 사위를 만나는 오광흡(84) 할아버지"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은 제8차 적십자회담을 통해 올해 광복절과 추석에 화상상봉을, 추석에 대면상봉을 추가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상봉대상자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교류팀 ☎ 02-3705-3641~4.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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