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2차사업 접수마감 보잉社만 또 단독 제출

  • 입력 2007년 5월 1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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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10일 차기전투기(FX) 2차 사업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미국의 보잉사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18일 마감한 1차 획득 공고에서 보잉사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공개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재공고를 실시했지만 이번에도 보잉사만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보잉사는 FX 1차 사업 때와 같은 기종인 F-15K를 제안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공군, 합참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팀은 보잉사의 사업 제안서를 검토한 뒤 6월 중 F-15K를 협상대상 장비로 결정할 것인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보잉사가 단독 참여했다고 해서 F-15K가 FX로 자동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며 “군 당국의 요구 조건과 맞지 않으면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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