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 평송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이날 강연은 손 전 지사의 지역 조직인 '선진평화연대 대전추진본부'와 '선진한국 대전·충청연대'가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이 지역 30~40대가 강연의 주 타깃이다.
캠프 관계자는 "내달 17일 선진평화연대 출범을 앞두고 지역별 조직을 다지는 의미도 있고 첨단 산업단지가 밀집한 대전지역에서 '미래 세대'의 메시지를 던지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강연에서 "국민은 낡은 가치와 구태정치를 버리고 역량 있는 새로운 인물이 나설 것을 기다린다"며 "국민의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 "여러분처럼 순수한 열정을 가진 새로운 지도자가 나서야 한다"며 "존경받는 시민사회 지도자와 역량있는 정치지도자가 나와서 낡은 정치의 재편이 아닌,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평양을 다녀온 얘기를 들려주면서 단순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머무르는 대북 화해협력 정책이 아닌, '남북 경제협력 10개년 계획'을 통해 실질적 경제공동체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할 계획이라고 측근 인사가 전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강연에 앞서 대덕 단지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들러 '2015년까지 항공우주산업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연구원의 인공위성 및 우주발사체 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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