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분석 어떻게…1, 2위 득표율차 靑-黃 8단계로 구분

  • 입력 2007년 5월 21일 03시 05분


본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해 14, 15, 16대 대선의 244개 시군구와 3514개 읍면동(16대 기준)의 후보별 득표 기록을 3월 중순 엑셀 파일로 전달받았다.

이를 토대로 각 지역의 대선 결과를 정확히 비교하기 위해 16대 시군구의 경계에 맞춰 1992년부터 2002년까지 10년 동안 변경된 시군구 행정구역을 조정해 14대와 15대의 투표자수와 정당별 득표수, 득표율을 다시 계산했다.

[지역별 검색하기]
전국 244개 시군구-3514개 읍면동별 득표 상황

예를 들어 1995년 경남 창원군이 없어지면서 그 지역이 경남 창원시와 마산시에 통합됐다. 본보는 1992년 창원군의 정보를 현재 경계구역에 맞춰 창원시와 마산시로 나눠 1992년 결과를 다시 계산했다.

또 상세한 분석을 위해 읍면동 지도에 통계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했다. GIS 소프트웨어는 ArcGIS, 연도별 행정경계지도는 통계청 통계지리정보과에서 제공한 것을 사용했다. 다만 일부 읍면동은 변화가 너무 심해 현재 행정구역과 일치시키지 못한 곳도 있다.

지도는 민자당-한나라당 계열이 1위 득표를 한 지역은 파란색으로, 국민회의-민주당 계열이 1위 득표를 한 지역은 주황색으로 표현했다. 2위 정당과의 득표율 차에 따라 두 색의 농담(濃淡)을 4단계로 달리했다. 색깔이 짙을수록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지역이라는 뜻이다.

분석 기준을 정할 때는 한림대 최영재 교수에게 자문했다.

권혜진 기자 hj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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