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포니정 혁신상’에 반기문 총장

  • 입력 2007년 5월 23일 03시 00분


2005년 타계한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포니정 재단(이사장 김진현)은 ‘제1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 측은 “반 총장이 한국 공직사회의 선진화와 혁신에 크게 공헌했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증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정 전 명예회장의 애칭을 따 지난해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적 사고로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반 총장은 상금 10만 달러 전액을 유엔 해비탯의 케냐 빈민가 재건사업 중 하나인 키베라 청소년 건설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재단에 전해 왔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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