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옛날로 치면 대통령도 이 정도면 좀 괜찮은데 요새 우리 국민의 눈이 높아져 가지고 영 안 쳐 준다”며 “나도 품질 향상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감귤농가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미 FTA로 인해 우리 농민들에게 생기는 불안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불리함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할 일은 내 임기 안에 전부 제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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