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전도연 수상, 온국민과 축하＂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전도연 씨와 '밀양' 제작진에게 전문을 보내 축하했다.

노 대통령은 축하전문에서 "우리 영화가 또 한 번 세계인의 큰 찬사를 받았다"며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드린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탁월한 연기를 보여준 전도연 씨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창동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함께 열연한 배우 여러분께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밀양'은 우리 영화의 저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창조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우리 국민이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앞으로도 세계 영화계에서 더 큰 성취를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