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은 손 전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69.3% 대 21.1%로, 정 전 의장과의 양자 구도에서는 75.3% 대 14.6%로 이겼다.
박 전 대표는 손 전 지사와는 56.7% 대 34.1%, 정 전 의장과는 67.9% 대 21.6%였다.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이 전 시장(61.7%)-정 전 의장(28.3%), 이 전 시장(51.9%)-손 전 지사(39.4%)의 가상대결에서 이 전 시장 쪽을 더 지지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와 손 전 지사가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열린우리당 지지자의 50.2%는 두 사람 중 손 전 지사가 대통령감으로 더 낫다고 응답했다.
박 전 대표를 지지한 열린우리당 지지자는 42.8%였다.
이 전 시장은 호남에서도 손 전 지사나 정 전 의장과의 가상 대결에서 상대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박 전 대표는 호남에서의 양자 대결에서는 어떤 경우든 20%포인트 가까이 밀렸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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