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탈북 가족 4명은 요청서에서 “(북한에서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졌으며 미래에 불안을 느끼게 됐다”고 탈출 동기를 설명했다. 또한 이들 가족은 “짙은 안개를 노려 지난달 27일 청진을 출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출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다가 거칠어지기 시작해 항해를 하는 동안 “배에 바짝 붙어 있느라 식사는 물론 서로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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