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입장은 이미 밝힌 바 있고, 거기에는 내 생각도 들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수자원공사 등이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공약인 경부 대운하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검토한 보고서를 작성한 것과 관련해 "수자원 공사가 96년부터 98년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으니 다시 한번 검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그것을 이상하게 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수자원공사가 연구를 주도적으로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주축이 돼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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