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배재학술지원센터에서 열린 `민주화 20년에 대한 평가와 선진화 비전' 토론회에서 "한국은 이미 민주화를 거쳐 다원주의 사회로 이행했으나 민주화 세력의 정치문화는 아직도 1980년대 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화 세력은 `개혁 대 수구'의 흑백논리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중잣대 등 `중병'을 앓고 있다고 지적한 후 이런 `중병'을 치유하기 위해선 상대편을 타도와 척결의 대상이 아니라 경쟁과 보완의 대상으로 인정하는 등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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