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의원은 이날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7년 대선은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의 영광에 머무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갈림길"이라며 "국민과 함께 H7(Happiness 7) 행복국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의 가치는 생명, 평화, 행복의 3대 가치"라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국정지표를 발표했다.
5대 국정지표는 △평화 선도 전략(PIS)을 통한 한민족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 실현 △대화합 정치로 이루는 창조적 국민 대연합 정부 건설 △민족공동번영을 위해 팍스코리아나를 통한 생명의 평화 경제 추진 △사회투자국가 전략을 통한 지속가능사회 실현 △한류와 IT(정보기술)가 중심이 된 문화대국 실천이다.
그는 또 "나는 보수와 개혁의 힘을 함께 모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면서 "한나라당을 서민과 중산층의 국민정당, 지역정당이 아닌 전국정당, 계파정당이 아닌 민주정당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창공의 독수리도 두 날개가 있어야 날 수 있고 자동자도 바퀴의 균형이 맞아야 달릴 수 있다"면서 "고진화와 행복국가의 꿈을 실현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회견에는 고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 및 일반인 50여명이 배석했고 회견 뒤에는 당사 마당에서 간단한 출정식 행사도 가졌다.
고 의원은 출마 선언에 앞서 실무자들을 통해 당 경선관리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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