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유모(20) 이병이 허리와 등에 파편이 박혀 수술을 받았다. 유 이병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해병대 측은 밝혔다.
또 조모(21) 병장 등 2명은 엉덩이 등에 파편을 맞아 치료를 받고 있다.
문제의 박격포탄은 표적을 1.2km가량 벗어나 훈련 중인 장병들로부터 약 70m 떨어진 곳에서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격포탄의 살상 반경은 50m여서 수십 m만 더 벗어나 훈련 중이던 장병들 가까이 떨어졌다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군 당국은 사격훈련을 맡은 지휘관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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