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은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한의 기술과 자본을 북한의 노동력과 결합해 북한의 개방을 돕자는 게 골자”라고 말했다.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이 서해로 유입되는 인천 강화군 교동도 동북쪽 한강 하구 퇴적지 일대에 약 900만 평(여의도 면적의 10배) 규모로 남북이 공동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남북경제협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으로 일명 ‘나들섬 구상’이다. 나들섬은 북한 근로자들이 출퇴근을 위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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