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열린우리당은 2·14 전대에서 발전적 당해체를 통한 신당 창당을 결의했지만 당원과 국민은 소모적 논쟁으로 시간을 낭비해온 열린우리당에 극도로 실망한 상태"라며 "열린우리당은 기득권을 버리고 대통합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탈당자들은 대부분 김근태, 문희상, 정동영 전 의장 등을 중심으로 하는 제 3지대 신당 흐름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에는 정병걸 동대문구 당협운영위원장 등 서울 경기 인천지역 전·현직 당협운영위원장, 상무위원, 청년·여성·노인위원장 107명이 동참했으며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과 가까운 원외인사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당원모임인 '중도개혁세력통합 당원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중도개혁통합신당과의 합당은 밀실 합의로 당원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지도부는 현재 진행 중인 열린우리당 탈당그룹에 대한 입당권유, 합당 일정을 당장 중단하고 분당 책임자와 국정실패 관련자의 사과를 받아내라"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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