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운하 정보보고서' 유출경위 내사

  • 입력 2007년 6월 22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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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중앙선관위가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한 정부 태스크포스(TF)의 대운하 보고서 유출 경위에 대해 검찰의 지휘를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검찰로부터 내사 지휘를 받은 내용이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난 20일 수사를 의뢰해 경기 경찰청에서 진행 중인 보고서 유출 수사와 중복되는지 확인 중이며 이날 중 경기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어디에서 수사를 벌일지 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이명박 전시장의 시장 재임시절 대운하가 타당한지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서울시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기 때문에 중앙선관위는 서울시 공무원이 이 전 시장의 대선 공약을 개발하는 차원에서 대운하 연구를 지시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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